(DIP통신) 이동훈 기자 =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하천조성 방향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하천의 고유한 기능을 살리고 자연하천의 특성에 맞는 생태하천 조성과 보전을 위해 ‘생태하천조성계획 지침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하천의 친수공간 정비시 자연하천 기능을 살릴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하천의 생태 특성에 맞게 조성되며, 지역주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후 반영토록 했다.

또한 대상 하천의 특성을 분석, 평가하는 등 충분한 조사를 토대로 하천 전체의 연속성과 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보전지구, 복원지구, 친수지구로 구분해 하천조성의 기본방향을 다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생태하천조성계획 지침서’ 제정은 각계 전문가 자문 등 의견을 수렴하여 현재 보완작업 중이며, 이달 말까지 제정하여 지방자치단체, 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시달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성과가 있을 경우 다른 하천조성 때도 친수공간보다 생태하천 보전을 더 배려한 지침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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