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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년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한국 32개 제약사와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되는 CPhI Worldwide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2279개사가 전시부스로 참가했으며 3만 6400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1999년 참가 이래 17년째 한국관을 구성해 국내 제약업체들의 해당 전시회에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신제약, 이니스트, 다산메디켐 등 총 32개 국내 제약업체가 참가했으며 대웅제약 등 20개 국내 제약사는 개별관으로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은 주로 개량신약, 원료의약품 수출에 역점을 두고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EU-GMP를 취득한 점안제, 근육 이완용 파스, 구강붕해필름 등 다국적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의약품 신규 분야에 대해서 활발한 상담 활동을 펼쳤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일평균 약 50건 이상의 상담 활동을 펼치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 상담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한국관을 통해 CPhI Worldwide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안국약품은 2년 전 처음 만난 남아프리카공화국 바이어 Innovata사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를 5년간 약 110만 불 규모로 아프리카 9개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의수협 김한기 회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제약사 대표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의약품 등의 수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의 우수성은 이제 충분히 입증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며 “매년 국내 제약사의 전시회 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협회에서 지원하는 해외 전시회 단체참가는 국내 제약사의 수출 지원 및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방안 중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개최되는 유명 전시회를 지속해서 발굴해 국내 제약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 및 수출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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