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4235억원으로 예상된다.

KB금융(105560)는 이번 분기에는 명퇴로 인한 판관비 감소(분기당 약 250억원)에도 불구하고 포스코 감액손(876억원)이 발생하면서 기대치보다는 낮아질 전망이다.

그 외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방어 내지는 반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전히 대손율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상반기 대손비용율(Credit cost)가 0.41%로 전년동기 0.58%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이러한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은 4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이 기대된다”며 “분기별 순이익은 안정세에 들어선 셈이다”고 분석했다.

KB금융에 대한 기대는 자본 효율성 제고와 비은행 확대 부분이다.

캐피탈과 손보사 인수는 잘 마무리 했지만 아직 이익 체력이 한단계 올라선 것은 아니다. 물론 손보 지분을 100%인수한다면 가능할 부분이기는 하다. 조만간 대우증권 매각이 진행될 계획이다.

보통주 자본 비율이 13.93%로 높아 자본 여력은 크다. 따라서 인수할 여력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여전히 은행 평균 이상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비은행 확대를 통해 이익 체력을 제고한다면 주가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경영 지배구조 안정에 이어 비은행 부문의 확대를 확고하게 보여준다면 충분히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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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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