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금고제작업체인 선일금고제작(이하 선일금고)과 스마트홈 연동 제품 개발에 대한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루셀 브랜드의 스마트금고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할 계획으로 제품 구매 고객은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을 통해 금고의 상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도난 감지 시 스마트홈 앱의 비상 알람 기능으로 위험 사실을 통보 받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비상조치를 즉각 취할 수 있게 된다.

연동 서비스의 조기 확산을 위해 양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된 신제품 뿐만 아니라 구모델 구매 고객(일부 모델 한정)에게도 부품 변경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MOU를 체결해 SK텔레콤 스마트홈과 연동된 전용상품을 개발 중인 에스원이나 SK텔레콤의 자회사 NSOK 등 출동보안업체와 연계, 금고 구입 고객을 위한 전용 출동보안 상품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 스마트홈 TF장은 “금고라는 특수 제품 시장에서도 스마트홈과의 연동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당사 스마트홈 생태계 내 제휴사 별 다양한 고객 요구를 스마트홈을 통해 상호 해결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선일금고 대표는 “세계 금고 시장에서도 ICT 기술 접목을 통한 서비스 혁신이 중요하다”며 “SK텔레콤 홈 IoT 기능과의 연동를 통해 금고의 대중화 및 신규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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