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100% 천연유래 샴푸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인 벨로코스와 공동기획을 통해 100%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PNB(Private National Brand) 샴푸·컨디셔너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PNB는 NB(NationalBrand, 제조업체 브랜드)와 PB(PrivateBrand, 자사 브랜드)의 중간형태로 제조업체가 유통채널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에 맞게 생산하고 이를 특정 유통업체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네이처홀릭 샴푸·컨디셔너’는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이는 천연유래 헤어케어 제품이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이마트 주요점포 50개 점포에 우선 판매를 시작해 전점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각 1만2900원(500ml).
프랑스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에코서트에서 인증을 받은 성분을 사용하고 코코넛에서 추출한 천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등 전 성분이 합성화학물질이 아닌 자연 유래 성분들로만 만들어 구성 성분의 기준을 엄격히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문제경 이마트 헤어케어 바이어는 “탈모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한방유래 샴푸를 비롯해 다양한 성분의 헤어케어 제품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마트는 100% 천연 유래 성분으로만 구성한 샴푸를 대형마트 최초로 단독 출시하며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1월1일~10월18일) 이마트가 집계한 천연 헤어케어 제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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