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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노년성 백내장(H25)’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노년성 백내장(H25)’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09년 77만 5004명에서 2014년 90만 5975명으로 매년 3.2%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3556억 원에서 2014년 3899억 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2009년 1594명에서 2014년 1801명으로 매년 2.5%씩 늘었다.

‘노년성 백내장(H25)’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눠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나눠 보면, 50~70대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8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70대 여성(14,108명), 70대 남성(11,890명), 80대 남성(11,694명), 80대 여성(9,185명)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 “노년성 백내장은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의한 것으로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며 “다만 자외선과 안구 내 염증 등이 백내장의 진행을 악화시킬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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