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넥센타이어(002350)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4499억원(+3% YoY)·511억원(+3% YoY, OPM 11.4%)으로 예상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생산본수·ASP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럽·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해당 지역의 판매가 부진하지만 미국·한국 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신차용타이어(OE)와 폴크스바겐(VW)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OE 비중은 6%이기 때문에 현대·기아 판매부진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1% 미만일 것으로 분석되고 VW 비중도 0.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고가의 윈터 타이어 판매가 2분기에 집중된 것에 따른 반대급부가 있지만 지역적 믹스 측면에서의 호조로 ASP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무가격 위주로 하향 안정화되면서 원재료 투입단가는 18% (YoY), 2% (QoQ)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선전비·연구개발비 증가가 크지만 물량 판가 원가의 개선을 통해 이익률 방어가 가능한 편이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경기둔화와 내부 생산전략의 변경으로 추가 증설에 대해 보수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전년 말 창녕공장의 200만본 증설을 마친 후 현재 약 4000만본의 생산능력을 보유 중인데 2018년 초 완공되는 체코 공장 전까지 추가 증설 없이 기존 공장의 가동률 상승 위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생산본수는 2014년 3758만본, 2015년 약 3900만본을 기록하면서 평균 가동률이 94%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 창녕 공장과 중국 청도 공장의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지만 미국·유럽 수출이 큰 한국 양산 공장의 가동률은 90% 초반이다.

미국 수출이 증가하면서 양산 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할 것이다. 체코 공장은 2018년 초기 500만본 규모로 완공되고 향후 증설을 통해 1200만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약 1조원 규모이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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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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