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단풍놀이, 지역축제 등 각종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을철에 나들이 도시락 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가을철은 아침, 저녁으로는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 동안 높은 기온에 식중독균이 잘 증식할 수 있어 식중독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도시락 등 나들이 음식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은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에는 조리 전·후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반드시 손을 씻기 △김밥은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만들고 도시락의 경우에는 밥과 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기 등이다.

또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등이다. 자세한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중독예방 홍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건강하고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수 있다”며 “평소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생활화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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