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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8000억원 규모의 해저 지하 암반 유류비축기지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주롱 타운社(Jurong Town Corporation)가 발주한 주롱섬 해저 지하 암반 석유 비축기지 1단계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한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단 주롱섬 인근의 반얀 해역 130m 지하 암반에 150만㎥의 원유비축기지(약 950만 배럴 규모) 및 유조선 접안·운영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6개월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해외 지하 유류 비축기지 공사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싱가포르에서 후속으로 발주될 2단계(132만㎥) 유류 비축기지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계약을 체결한 마리나 뷰(Marina View) 지역의 43층 오피스 빌딩 공사를 포함해 싱가포르에서 총 8건, 미화 21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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