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영양성분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던킨도너츠, 뚜레쥬르 등 제과·빵류 7곳, 나뚜루, 배스킨라빈스 등 아이스크림류 3곳, 롯데리아, 맥도날드,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햄버거, 피자를 조리·판매하는 16곳 등 식품접객업소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100개 이상 점포 수를 두고 있는 가맹사업업체 26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해당 업소에서 소비자가 주문할 때 이용하는 제품안내판 △메뉴 게시판 등에 열량, 당류 등의 영양표시 준수 여부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점검도 함께 시행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 소비자 알 권리 보장과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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