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피에스케이(031980)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분기에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삼성전자 시안 3D 낸드 투자와 SK하이닉스 M14 라인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고객들의 신규 미세공정 전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 피에스케이 실적의 대폭 개선은 삼성전자 17라인 Ph1 2차 D램 투자와 Ph2 시스템 LSI 투자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될 수 있는지와 피에스케이의 신장비 (Etch-back 등) 및 해외 신규 고객향 매출이 본격화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장비와 신고객향 매출 발생 여부에 따라 내년 피에스케이 매출은 1500억원에서 2000억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피에스케이 내년 실적의 본격 개선을 위해서는 신장비와 신고객향 매출의 발생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피에스케이 실적 추정을 위해 삼성전자 17라인 Ph1, Ph2 투자가 4분기에나 재개되고 해외 신규 고객향 매출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가정했다”며 “다만 올해 연말까지 양산성 평가가 완료될 전망인 Etch-back 장비의 내년 매출을 210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에 기반한 피에스케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각각 14%, 20% 증가하는 1746억원과 20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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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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