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오프라인 매장의 검증된 물건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네이버 쇼핑 O2O 플랫폼 쇼핑윈도(구 샵윈도)가 지난 8월, 9월 2개월 연속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9월 총 거래 규모는 지난달 대비 53% 증가했, 월 1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소상공인도 8명에 이른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에 퍼져 있는 패션 잡화 인테리어 등 소규모 매장, 농수산물 산지, 백화점(매장 별), 아울렛(매장 별) 등 2700개 오프라인 매장의 20만여 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지난 1월 대비 각 분야별 전문관의 9월 거래 실적을 살펴보면 패션, 잡화를 주력으로 하는 백화점, 아울렛, 스타일윈도는 4배, 홈앤데코, 핸드메이드 분야의 리빙윈도는 8배, 전국 산지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프레시윈도는 50% 성장하는 등 전체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단골을 1만 명 이상 확보한 쇼핑윈도 내 매장도 37개에 달한다.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전국 각지 지역에서 모바일 상권 대응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배출되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스타일윈도 입점 사업자인 ‘리틀마켓’의 경우, 센스 있는 코디와 함께 네이버 톡톡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지난 3월 채팅 구매로만 월 1억 원의 매출을 올린 후, 매달 매출 톱5에 랭크되고 있다.
신규 입점 사업자들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9월 처음으로 월 1억 원 매출에 이름을 올린 부산에 위치한 셀러인 ‘이나나작업실’도 스타일윈도 입점 5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 부산뿐 아니라 화성, 신안, 해남 등 변두리 상권에서도 스타 셀러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일 백화점 매장에 입점해 있었던 뷰티 매장들과 인기 로드샵 브랜드를 추가해 선보인 뷰티윈도도 오픈 전 뷰티 상품 거래액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이윤숙 네이버 커머스컨텐츠 센터장은 “8, 9월이 쇼핑에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쇼핑윈도 시리즈는 전국의 소상공인, 네이버페이, 네이버 톡톡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쇼핑윈도 시리즈가 O2O 쇼핑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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