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6% 감소한 1조6100억원·2030억원(OPM 12.6%, -3.5%p (YoY))으로 전망된다.

북미 신차용타이어(OE)·교체용타이어(RE), 유럽 OE·RE가 호조를 보이지만 한국·중국 OE·RE 모두 완성차 출하둔화와 시장 경쟁심화의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전체 물량이 2% (YoY)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유럽 RE 판가의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6% (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SP는 윈터 타이어 물량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2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전망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고무가격의 안정화로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는 3분기 임금협상이 타결(+5.8%)됐는데 예년에 비해 인상률이 높아 1~3분기 소급분이 3분기에 반영돼 증가할 것이다.

이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은 12.6%로 -3.5%p (YoY), +0.2%p (QoQ) 변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 전체 출하 중 폭스바겐이 차지하는 비중은 5~6% 수준이”며 “주로 중국에서 OE용으로 납품 중인데 폭스바겐이 디젤 배출가스 사건으로 중국 내 출하가 감소한다면 한국타이어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 시장이 디젤보다는 가솔린 위주의 시장이라는 점과 중국 내 완성차 수요 진작정책이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브랜드 이미지 악화로 인한 소비자 이탈 여부가 관건일 것이다”며 “만약 폭스바겐의 중국 내 물량이 10% 줄어들 경우 한국타이어 글로벌 출하는 약 0.5% 감소하고 주당순이익(EPS)에 약 -3% 영향을 줄 수 있다. 부정적이지만 제한적인 영향이다”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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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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