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9월 1일 합병법인 출범 및 9월 15일 구 삼성물산 신주 상장 등 합병작업이 마무리됐다.

1회성 이슈까지 더해져 극히 부진했던 기존 사업부의 실적은 올 하반기 이후 점진적 개선이 기대되고 바이오에피스 상장은 내년 본격화에 따른 지분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

지주회사화 작업은 3년간 연장된 현물출자 관련 조특법과 올 하반기 중간금융지주 관련 공정거래법 개정 가능성을 고려시 내년 재차 전개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존 구 제일모직 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성장한 1조3400억원, 영업익은 489억원(YoY -10.9%)이 추정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메르스 여파에 따른 패션사업 부진은 3분기에도 지속됐지만 건설·웰스토리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은 실적 체력의 저점을 점차 높여가는 양상이다”고 전망했다.

삼성물산(028260) 건설·상사부문의 실적 추이는 평택 등 국내 관계사 공사 효과로 건설부문은 영업이익률이 회복할 전망이다.

상사부문은 큰 폭의 개선은 없겠지만 온타리오 프로젝트 영향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건설·상사 부문의 실적은 합산 매출액 6조7000억원(-1.5% YoY), 영업이익은 1251억원(-35.3% YoY)이 전망된다.

건설의 영업이익은 1003억원(-30.8% YoY)으로 전년비 감소하나 전분기 530억 대비로는 전분기대비로 증가하며 상사부문도 영업이익 248억원(-49.9% YoY)으로 전년비 감소하지만 전분기 168억 대비 역시 전분기대비로 증가가 전망된다.

이외 꾸라야 IPP, 패러랠 광구 관련 이슈도 합병 전 정리됐을 것으로 판단, 합병 후 미칠 영향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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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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