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10월 대기업들의 인·적성검사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입사 당락에 영향을 미칠 면접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취준생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한글날인 오늘(9일)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주 주말 치러질 인·적성검사에 나서는 대기업은 △LG그룹 · 현대중공업(이상 10일) △효성(17일) △삼성그룹(18일) △CJ그룹(24일) △금호아시아나그룹 · 한국은행 · 산업은행 · 금융감독원(이상 24일) △SK 계열사 · 동화그룹 · 농협 계열사 등이다.
인·적성검사를 마치고 나면 대부분 기업들은 신입공채를 위한 최종관문으로 면접만을 남겨놓게 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대다수는 면접에서의 첫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정하지 않은 외모자를 비호감으로 꼽기도해 면접자의 외모가 취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가늠하게 한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호감가는 첫인상을 위해 중요한 포인트는 뭘까. 튀지않는 단정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어느 누구에게나 친화력을 보일 수 있는 부드러운 미소의 밝은 인상일 것이다.
중국과 일본TV에서 한국의 맞춤양복의 장인으로 소개된 바 있는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에 따르면 면접시 맵시있는 옷차림이 첫인상을 달라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는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자연스러운 케주얼 스타일의 정장을 면접 때 무작정 착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면접회사의 유형에 따라 정장의 컬러나 스타일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 임할 취준생들은 퓨전스타일보다는 클래식한 정통스타일의 정장을 선택하는게 좋을 수 있다”라며 “공통적인 스타일로는 감청(네이비)색 정장이 좋으며 하늘색 셔츠에 와인(버건디)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다면 좋은 인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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