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3동 주민센터에서 첫 수업을 가진 후 공부방 강사로 참여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공부방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김수천)이 서울시 강서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를 가르치는 방과 후 교육 활동인 ‘색동 공부방’을 운영한다.

색동 공부방은 아시아나가 지난 8월 강서구 민관협력 자원봉사 협약 이후 지역밀착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강서구에서 추천받은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0월 7일 첫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진은 아시아나 본사에 근무 중인 직원 중 영어회화에 능통한 직원과 이공계열을 전공한 직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수업은 강서구 방화 3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영어와 수학 각 과목별로 1시간씩 운영된다.

이번 모집 학생들은 연말까지 ‘색동 공부방’ 활동을 하게 되며, 이후 내년 3월 신학기에는 새로운 학생을 모집 해 1년 간 모집 학생들이 기초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색동 공부방’에 강사로 참가하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홍석화 씨는 “ 평소 재능기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참여를 통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첫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이 공부 관련뿐만 아니라 틈틈이 항공사 업무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등,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항공업계 진로를 꿈꾸고 성취하게 된다면 개인적으로도 의미 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항공사에 꿈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색동나래교실 ▲승무원체험교실’ 등 다양한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에 소외계층 쌀 지원,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조식 지원 등 지역밀착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해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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