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우수 협력업체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7억여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당사뿐 아니라 협력사와 지역사회에도 확대하고 그들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도 도울 계획이다.
이마트는 우선 우수 중소 협력회사 중 올해 탄소인증비용 전액을 지원해 인증을 취득한 PL상품 협력사 8개 등 총 10개사를 선정, 에너지 절감 컨설팅 무상제공하고 시설개선 비용 총 2억여원을 지원한다.
에너지 절감 컨설팅은 이마트가 올해로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친환경 동반성장 제도로 외부 에너지 진단사가 기업을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해당기업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유도해 왔다.
이 지원 제도로 지금까지 총 136개사가 누적 144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이마트는 연말까지 총 5억여원을 들여 에너지 빈곤층에 노후화된 전기시설을 교체해주고 고효율 난방 용품 지급과 도배·장판 교체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에너지 빈곤층이란 에너지 구매 비용이 소득의 10%를 넘는 가구로 전기·가스·난방 등을 이용하는데 가계부담을 느끼는 계층을 말한다.
이마트는 각 점포별 지자체와 복지기관에서 주거개선을 희망하는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국 30개 지역아동센터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작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그동안 유통업계 최초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최초 신재생에너지 이용 점포 운영(태양광 28개점, 지열에너지 2개점), 전기차 충전소 (81개점, 140개) 운영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왔다. 그 결과 2011년 성수점이 환경부 지정 녹색매장 1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달식 이마트 CSR 상무는 “고객 최 접점인 유통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이마트가 변하면 고객이 변하고 고객이 변하면 문화가 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친환경 경영을 진행해 왔다”며 “협력업체, 지역사회에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환경 보호는 물론 비용절감까지 경험하게 해 보다 많은 사람이 친환경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친환경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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