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기능성 소재 분야, 헬스케어, 생명과학을 선도하는 머크가 독일 담스타트 본사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통해 라인-마인 지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혁신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층 규모로 건물 면적만 14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아이디어와 교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머크 직원들의 혁신 잠재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 혁신가도 아이디어와 머크의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물로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머크는 모듈 방식으로 지어진 현재의 이노베이션 센터 외에 미래의 이노베이션 센터를 위한 기초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의 이노베이션 센터는 오는 2018년 확장 완공되는 글로벌 본사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된다.

머크는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담스타트 본사에 약 1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00만 유로가 이날 공식 개소된 이노베이션 센터에 투입됐으며 6900만 유로는 미래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최고경영자(CEO)는 머크의 성공적인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혁신, 창의성, 용기, 기업가 정신을 꼽았다. 그는 독일 담스타트 본사에서 열린 개소식 연설에서 “우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 사업을 통해 3가지의 강력한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고 이는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할 미래의 커다란 잠재력”이라며 “이노베이션 센터는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가며 개척정신을 뒷받침하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장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신기술의 요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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