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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영관 기자 = 신일건업은 지난 10일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특별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일건업은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다.

약정에 따르면 신일건업은 대전서남부 택지를 토지공사에 환매해 960억원 가량을 반환하고, 홍승국 명예회장은 70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지원키로 했다.

신일건업은 또 오는 6월 분양예정인 남양주 별내 택지지구 A11-2BL 547가구 공동주택 사업의 PF사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조합원 분양 95%를 달성한 대전덕암 재건축아파트의 일반분양을 이달말 추진하고, 강원도 원주 우산동에 884가구 재건축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또 경남 사천 용현지구 521가구, 용인 보정동 117가구, 수원영통 216가구 등도 연내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일건업은 이같은 내용을 이행할 것을 담은 자구안을 통해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일건업은 오는 2010년까지 약정을 이행키로 했으며,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에 워크아웃 이행사항을 월별로 보고하게 된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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