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의 9월 글로벌 출하는 1% (YoY) 증가한 39만5000대였다.

국내 공장 출하는 12만3000대(+4% (YoY))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5만2000대(+9%)·7만1000대(+1%)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승용부문이 1% (YoY) 감소했지만 싼타페가 +52% (YoY) 증가하면서 RV 판매를 견인(+41% (YoY))했다.

해외 공장 출하는 27만2000대(+0% YoY)를 기록했다. 9월 해외 공장의 비중은 68.8%(-0.8%p (YoY))였다.

9월 누적으로는 글로벌 출하가 2% (YoY) 감소했는데 내수·해외가 각각 1%·3% (YoY) 감소했다. 해외 공장만의 출하도 3% (YoY) 감소한 가운데 해외 공장의 출하 비중은 61.8%로 전년 동기대비 0.6%p 하락했다.

기아차의 9월 글로벌 출하는 1% (YoY) 감소한 23만대였다. 국내 공장 출하는 내수·수출이 각각 17%·1% (YoY) 증가하면서 12만3000대(+7% (YoY))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신형 스포티지 K5 쏘렌토 등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 공장 출하는 10만7000대(-8% (YoY))를 기록했다.

8월 해외 공장의 비중은 46.5%(-3.7%p (YoY))였다. 9월 누적으로는 글로벌 출하가 3% (YoY) 감소했는데 내수·해외가 각각 +12%·-6% (YoY) 변동했다.

해외 공장만의 출하도 5% (YoY) 감소한 가운데 해외 공장의 출하 비중은 42.9%(-1.0%p (YoY))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의 9월 해외 공장 출하는 각각 +0%·-8% (YoY) 변동하면서 8월 -3%·-25% (YoY) 대비 개선됐다”며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았지만(10월 2일 예정), 해외 공장 내 중국 비중이 33%·43%라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 공장의 출하 감소폭이 8월 대비 완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일부 모델의 가격인하와 신차 투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며 “10월부터는 중국 정부에서 신차(1600cc이하 소형차) 구매 시 취득세 50% 감면을 결정해 시장수요 진작에 나섰기 때문에 4분기 중국 내 판매감소폭은 더 축소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