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67억원(+19.1% YoY)이 예상된다.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기대된다. 2분기 저조했던 판매량이 충당됐다.

7월부터 기존 계약 물량인 일간 5억cf보다 많은 5억3000만cf를 공급하고 있다. 무역부문도 196억원(-2.8% YoY)으로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에는 비철 트레이딩에서 13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관련 손실폭이 축소된다.

단기 모멘텀은 2가지다. 동해 6-1S가스전의 매장량은 1940억cf(1십억cf ≒ 1Mmbtu)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Mmbtu 당 1.2달러(국내 LNG 수입가격을 6~8달러/Mmbtu으로 가정)의 가치가 있다고 가정하면 동해 가스전 지분 60%의 가치는 1400억원으로 추정된다.

3년 후 생산이 중단되는 기존 동해-1 가스전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이용하게 되므로 투자비는 크지않다.

1조원 규모의 사우디 자동차공장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 2016년 이후 건설 기간 3년 동안 총 8500억원(부가가치세 15% 제외)의 매출과 3% 내외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생산능력은 초기 2만대부터 시작해 10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공장 가동시에는 지분 15%에 해당하는 지분법 이익과 CKD 매출이 발생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3Q15F~2Q16F)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배까지 하락해 시장평균 PER 11배보다 하락했다”며 “2015년 주당 배당금은 700원(배당 성향 30%)으로 배당수익률 3% 이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높은 배당 수익률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며 “중장기 저유가 기조 지속으로 주가 디레이팅(De-rating)이 진행 중이고 이레이팅에서 벗어나지 위해서는 유가 상승, 대규모 가스전 발견 등을 통한 E&P 사업가치의 상승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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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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