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5년 5월을 목표로 가동 준비중이던 피엔티(137400)의 중국 공장(생산규모 1000억원)은 중국 정부의 환경평가 심사의 지연으로 2015년 4분기 말부터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생산 후 중국으로 수출되던 물량은 중국 공장 가동으로 중국 현지 생산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2015년 상반기 수출 비중은 64%로 2014년 24% 대비 대폭 상승).

물류비감소와 더불어 외주 주던 일부 부품의 경우 중국에서 직접 생산할 예정으로 부품 매출원가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6년 전사 영업이익률은 1.6%p 개선된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329억원(YoY +17.8%), 영업이익 133억원(YoY +40.4%)으로 호실적이 전망된다.

전기차 배터리와 ESS의 시장은 각각 연평균 33%, 54% 성장해 2018년 약 13조원, 약 4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차전지 생산업체의 설비투자 확대로 피엔티의 2차전지 롤투롤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지 사업부의 예상 매출액은 2014년 234억원, 2015년 448억원, 2016년 544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 모듈 장비 매출액의 인식이 본격화되며 2015년 연간 반도체 사업부 매출액은 135억원(YoY, +138.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친환경 차량 배터리 수요 증가로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의 중국 현지 설비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피엔티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의 Base 원단을 코팅(Coating), 압착(Press), 절단(Slitter)하는 ‘중대형 2차전지’ 롤투롤 장비를 생산하여 국내 2차전지 생산업체에 납품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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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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