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moonshot)’이 글로벌 코스메틱 편집샵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K-뷰티 시장에 합류했다.
YG케이플러스는 지난 24일 ‘문샷’이 코스메틱 편집샵 ‘세포라’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 그룹의 코스메틱 편집샵인 세포라는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 1900여개 매장에서 4조원대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디올,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등 유수의 명품 브랜드가 입점된 곳으로 유명하다.
진입 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세포라에 론칭 1년도 채 안된 브랜드가 입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문샷은 세포라 싱가포르 11개점, 말레이시아 14개점 등 총 25개점에 브랜드 전 라인을 입점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문샷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세포라 입점 시기에 맞춰 신제품과 뉴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크림 페인트, 젤리 팟, 파우더 블록 등의 색조 아이템부터 미스트 에센스 모이스트, 스킨 퓨엘 크림, 파우더 픽서 등 베이스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조로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패키지에 그래픽 패턴을 넣었으며 제품군별로 다른 컬러로 제작했다. 뚜껑은 유광 블랙, 제품은 무광 블랙으로 리패키징(Re-packaging)해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문샷 관계자는 “문샷 론칭 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정돈하는 시기를 거친 후 이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세포라 입점, 신제품&뉴 패키지 출시 등 새로운 이슈거리가 많은 만큼 이를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코스메틱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