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8월 항공운송시장은 메르스(MERS) 영향으로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항공여객과 화물시장이 전년도 수준을 회복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 이하 국토부)는 국내선 여객실적의 증가(16%)에 따라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대비 2.0%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항공여객(만명) : 625(’11.8) → 663(’12.8) → 727(’13.8) → 805(’14.8) → 821(’15.8) 항공화물(만톤) : 30(’11.8) → 29(’12.8) → 30(’13.8) → 32(’14.8) → 32(’15.8)]

국제선 여객은 국제선 증편 항공기 착륙료 감면, 코리아 그랜드 세일 등 정부와 항공업계의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적극적 노력과 함께 성수기 여객수요 증가에 따라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3.7% 감소(6월-12.1%, 7월-15.1%)한 551만 명을 기록했다[국제여객(만명) : 423(’11.8) → 472(’12.8) → 513(’13.8) → 572(’14.8) → 551(’15.8)]

지역별로는 일본(9.7%), 유럽(10.8%), 대양주(15.9%) 노선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며 감소폭이 컸던 중국노선은 중국 방한객 수요의 완만한 회복으로 전년 동월대비 21.2% 감소를 나타냈다[중국노선 추이 : 7월1주(-46.9%) → 7월4주(-39.3%) → 8월1주(-27.1%) → 8월4주(-11.1%)]

공항별로는 중국 여객 입국 비율이 높은 양양(-95.6%)·제주(-55.0%)·청주(-44.8%) 공항이 운항감편과 함께 여객 실적이 감소했으며, 김포와 인천 공항도 각각 8.0%, 0.8% 감소했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하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4.8%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6.7%를 기록했다[(대형국적사 51.1%, 저비용항공사 15.6%) 저비용항공사 분담률(%) : 4.8(’11.8) → 8.3(’12.8) → 10.1(’13.8) → 11.2(’14.8) → 15.6(’15.8)]

한편 국내선 여객은 항공수요 회복과 저비용 항공사의 운항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16.0% 증가(232만 명 → 270만 명)하면서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국내여객(만명) : 201(’11.8) → 191(’12.8) → 214(’13.8) → 232(’14.8) → 270(’15.8)]

또 공항별로는 울산(40.9%)․청주(34.0%)․김해(23.6%)․대구(23.0%) 등 지방공항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제주와 광주 공항도 각각 16.7% 와 16.4% 증가하면서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고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26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3%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43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2.7% 증가했다.

특히 8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다소 증가하고 국내선 화물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과 유사한 32만 톤을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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