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F&F(007700)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3%, 69.8% 증가한 794억원과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커버리(매출 234억원, YoY +68%)의 래쉬가드와 그래픽티셔츠 판매 호조와 MLB키즈(매출 114억원, YoY +16%)의 MLB 매장 내 샵인샵 확대 효과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1%p 개선된 3.4%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존 브랜드의 할인 판매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 디스커버리 할인율 축소와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아웃도어 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며 2014년(YoY 9.3%)을 기점으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2015년 1~8월 신세계백화점의 아웃도어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 업계 1위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 1H15 매출은 전년대비 -30%를 기록했다.

반면 F&F의 디스커버리는 차별화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82%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전년도 기고 부담이 있지만 전년대비 +49%의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차별화는 아웃트로(Outtro) 선도자로서 아웃도어 의류에 대해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익스트림→라이프스타일) 선점 효과, 공격적인 TV광고와 효율적인 PPL 활용에 따른 빠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8월 중순부터 디스커버리 대표 아이템인 ‘밀포드 다운재킷’이 매장에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물량을 전년대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성수기인 4분기 호실적 기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 브랜드의 무난한 실적, 디스커버리 브랜드력 제고 및 F/W 신상품 반응 호조(대표적으로 ‘밀포드 다운재킷’)로 높은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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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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