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교육부·전국은행연합회·한국장학재단 3개 기관이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고양시 삼송지구에 학생종합복지센터의 착공식을 갖고 테이프커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은행연합회)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교육부·전국은행연합회·한국장학재단 3개 기관이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정과제(대학기숙사 확충 및 기숙사비 인하) 일환으로 고양시 삼송지구에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착공식은 낮은 기숙사 수용률 및 높은 주거비로 인해 고통받는 대학생 주거문제를 민관(교육부, 전국은행연합회의 20개 회원사,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해결하고자 추진한 제1호 협력 모델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장, 국회의원, 고양시장, 기획재정부 심의관, 행정자치부 국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및 인근 대학 총장, 학생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기원했다.

내년에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이 준공되면 2017년부터는 입주생들에게 현재 민자기숙사비(평균 34만원) 보다 월 19만원이 저렴한 비용(15만원 내외)으로 생활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재단은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고양시 및 전국은행연합회의 20개 회원사 등과 협업해 멘토링, 학습지도, 금융교육, 학자금 상담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 대학생과 지역학생 등과 연계되는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학생의 안정적 주거공간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 발표한 주거안정강화 방안을 통해 2017년까지 대학생 기숙사를 총 30개소를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안정적 주거가 필요한 대학생들을 위해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정부, 대학 및 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건립부지(국·공유지, 대학부지) 및 건립재원(기부금, 정부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학생종합복지센터(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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