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S산전(01012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한 5414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478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8.9%로 전년동기 대비 1.0%p 개선이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 고마진의 전력기기 사업 매출 증가, 자동화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 철도시스템 매출 증가에 따른 융합 사업 흑자 전환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0.7%, 2.6% 감소한 6129억원, 496억원이 예상된다. 이라크향 매출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9년 10.9%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014년 6.9%로 하락했다. 2010년 이후 해외 매출 확대,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저가 수주, 전력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전장부품, 후육관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신제품 개발및 라인업 구축을 위한 고정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6년부터는 전력기기 부문의 자동화 라인 구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 전력시스템 부문의 제품 라인업 구축 마무리, 자동화 및 융합사업의 구조조정, 국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2조 3267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1691억원이 전망된다.

주력사업인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이 한국전력의 송배전망 투자 확대, 중동 및 아시아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 증가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상승한 7.3%가 예상된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시장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그리드,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진출 등신사업 성장이 지연됐지만 중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세 지속, 수익성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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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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