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모나미(005360)의 주력사업인 문구부문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나미는 2014년도부터 고급볼펜을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 ‘153D’(2014년 5월 출시), ‘153리스펙트’(2014년 11월 출시) ‘153 네오’(2015년 7월 출시) 라인업을 갖췄고 월평균 1억원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가격대가 더 높은 만년필 종류의 펜을 출시할 예정이며 키친마커 등 생활·산업용품으로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어 매출증가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반한 고급볼펜 매출액은 2015년 20억원 → 2016년 60억원 → 2017년 101억원으로 고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나미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 4000평 규모의 물류창고(장부가액 4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모나미 물류창고 앞에는 2016년 2월 분당선인 동천역이 들어서며 최근에는 용인도시 공사가 동천동 유통업무단지를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복합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인근지역 부동산 개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향후 모나미의 투자부동산 매각여부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모나미 실적은 매출액 1750억원(YoY, +9.1%)과 영업이익 147억원(YoY, +17.0%)으로 전망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문구부문이 13%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향상을 이끌 것으로 판단되며 손익에 부담을 줬던 상해모나미는 ‘B2B’ 중심의 판매물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이익개선이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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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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