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콘플러 프로그램.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들을 집중 관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매 학기 말 평점 평균이 1.65 미만인 학생은 성적경고를 받고, 재학기간 중 통산 네 차례 성적경고를 받으면 제적 처리된다.

지난 2014년 2학기에는 성적경고자 886명 중 106명이, 2015년 1학기에는 성적경고자 629명 중 306명이 각각 휴학했다.

조선대는 지속적인 성적경고가 학생들의 휴학, 자퇴, 제적 등 중도 탈락으로 이어져 학생 자신은 물론 학교 재정의 큰 손실 요인이 됨에 따라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학습 능력을 높여 대학의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 교육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평생지도교수 의무 상담을 도입해 1차 성적경고자를 대상으로 평생지도교수가 상담을 하고 원스톱학생상담센터(센터장 김택호)와 연결해 심리 상담과 학습 지원을 연계하도록 할 계획이다.

원스톱학생상담센터는 심리 상담을 집중 지원하고 기초학습 부진이나 학습법에 문제가 있는 학생은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권상로)나 기초교육대학(학장 최한용)과 연계해 성적경고 유형에 맞는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 상담의 경우 학기 중에는 성적경고자가 친구나 선배와 함께 자기주도적 시간 관리와 학습능력을 강화하도록 상담하는 콘플러(Confluo)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방학 중에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

콘플러 프로그램은 원스톱학생상담센터가 심리검사와 상담을 통해 학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생활 습관을 이해하고 사회적 지지망을 활용해 성적경고자의 대학생활 적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2학기부터 시행하고 있다.

콘플러는 ‘함께 흐르다’는 뜻으로 성적경고자와 친구가 한 팀을 이뤄 5주 동안 매주 한 차례 ▲뇌 그림을 통한 최근 관심사 알기 ▲MBTI 검사 ▲MBTI 검사 결과 해석을 통한 맞춤 학습스타일&진로탐색&자기이해 ▲URIT(Urgent/Require/Important/Throw away) 단계적 목표 설정과 시간관리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적경고에서 벗어나면 장학금 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2014학년도 2학기에는 콘플러 프로그램에 18팀이 참여해 80%가 성적경고에서 벗어났으며, 2015학년도 1학기에는 14팀과 개인 6명이 참여해 20명 가운데 19명이 성적경고를 벗어났다.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는 ACE사업의 하나로 이번 학기부터 성적관리 위기자 ‘Jump SOS(study of succes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Jump SOS는 성적경고자와 성적관리 위기자의 전반적인 대학생활의 설계를 돕고 협동학습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도교수가 학생의 유형에 따른 학습전략을 세워 자신감, 학습동기,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도록 이끌어준다.

지도교수 1명이 튜터 1명(평점 4.0 이상의 학생 및 대학원생)과 튜티 3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8주 간 튜터링 활동을 진행한다.

지도교수가 작성한 학습 지도계획서에 따라 교수, 튜터와 스터디를 진행하며 학생과 면담해 면담보고서를 제출한다.

팀 활동비와 투터 지원금, 지도교수 지도 지원비가 지원된다.

원스톱학생지원센터는 성적경고 원인별 유형에 맞는 몰입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학기별로 성적경고자 관련 캠페인과 추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수학습지원팀, 기초교육대학, 학사운영팀과 연계해 성적경고 유형에 맞는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택호 원스톱학생상담센터장(상담심리학과)은 “성적경고자를 위한 체계적인 집중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중도 탈락을 예방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의 교육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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