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10대 제약사 중 5위를 차지한 대웅제약이 매출과 달리 기부금 규모는 10위인 ‘꼴찌’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6644만 원)보다 오른 금액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기부금에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내 공시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해 상반기 기부금 액수는 9931만 원으로 1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대웅제약의 올 상반기 매출 3978억 원 대비 0.02% 수준의 기부금 비율이다.

물론 전년 동기대비 기부금 규모는 49% 정도 증가하기는 했으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대웅제약의 규모 면에서 볼 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한편 10대 제약사 중 기부금 1위는 광동제약으로 올해 상반기 7억2925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어 종근당이 4억3321만 원의 기부금으로 뒤를 따랐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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