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30~50대 주부들이 로봇청소기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청소기 ‘룸바’는 지난 2007년 4월 5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4개점 (본점, 강남점, 분당점, 잠실점)고객을 대상으로 로봇청소기의 인지도와 효용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754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청소기를 주로 구매해 사용하는 실소비자 30-5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결과, 응답자의 86%가 '로봇청소기의 필요성을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변해 로봇청소기에 대한 니즈를 강하게 나타냈다.

그러나 93%가 '로봇청소기를 구매하거나 사용해 보셨습니까?'라는 질문에서 '아니오'라는 응답을 해 주부들의 바램과는 달리 아직 구매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청소기와 비교하여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사용 간편'을 1위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시간절약'을 그 이유로 들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청소기에 관한 문항에서는 청소기의 가장 기본인 '청소력이 좋은 청소기'를 1위로 꼽았고 그 외에 '힘들이지 않고 쉽게 청소를 했으면 좋겠다', '청소시간을 줄여 여가를 늘릴 수 있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2, 3위에 랭크됐다.

이에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로봇청소기 룸바의 국내 수입 판매 업체인 코스모양행의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로봇청소기의 구매를 염두해 두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설문조사로부터 밝혀진 소비자의 요구는 앞으로 향후 제품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