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만도(204320)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00억원, 551억원(OPM 4.4%)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한국 실적은 휴가·추석 등으로 가동일수가 줄면서 이익률이 하락하고 중국에서는 주 고객사들의 출하둔화 여파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사들의 판가 조정 가능성은 가장 큰 잠재 위협이다.
다만 중국 내 48% 비중인 현대·기아가 9월 이후 신차투입(투산·스포티지 등)과 마케팅 강화로 출하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28% 비중인 중국 로컬업체(지리·장성·장안 등)들은 소형 SUV 위주로 성장세가 높다는 점 등이 제어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도의 중장기 성장 그림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신규수주 흐름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10조2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만 약 7조원의 수주를 기록했다”며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3조원 이상의 수주로 2년 연속 10조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주는 2009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3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이 5조2000억원이라는 점과 수주 물량은 2~3년 후부터 매출화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몇 년간 양호한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