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민호의 브랜드 파워가 광고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민호는 최근 한 아웃도어 브랜드와 전속 계약을 연장하며 5년 연속 최장수 모델이 됐다. 급변하는 광고시장에서 5년 연속 메인모델 발탁은 그의 인기가 건재함을 입증해 보인 셈이다.
이민호는 또한 해당 아웃도어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 한 화장품 브랜드와도 6년째 글로벌 모델로서 전속 계약을 유지하고 있으며, 필리핀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도 4년 연속 재계약을 이어가며 한류 스타로서 글로벌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해 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 계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범중화권 진출 또는 영역확대를 위한 기업들이 중국판 SNS인 웨이보만 해도 2800만 명이라는 글로벌 팬덤을 이끌며 중화권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한 이민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한 전자업체는 해외 전속 모델로 이민호를 발탁했으며, 가방 브랜드업체도 글로벌 메인 모델로 이민호를 선택했다. ‘치맥바람’이 불었던 중국에서는 이민호의 치킨브랜드 재계약 기사를 성대히 다룰 정도로 그의 광고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국내 광고계 관계자들은 “국내외에서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이민호는 중화권에서의 꾸준한 영향력과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는 신뢰감과 함께 어떤 상품과도 부합되는 것 같다”라며 “작품의 영역을 넘나들며 영역을 확장 중인 그의 광고 주가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민호는 350억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아시아 주요 도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현상금 사냥꾼 이야기를 소재로 한 ‘바운티 헌터스’의 촬영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