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양전기공업(108380)의 수주잔고는 견조하게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1627억원으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1분기와 비교해 수주잔고는 8.7% 늘었다. 주요 고객사별 수주잔고는 대우조선해양 449억원,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361억원, 현대로템이 228억원이다.
대양전기공업은 선박 조명등 시장에서 점유율 70% 가량 갖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대양전기공업의 수주잔고 역시 함께 늘어나고 있다. 대양전기 수주잔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양전기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과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둔화된 수준을 보였다.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에 비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실적둔화의 주된 원인은 방산부문이다. 올해 방산부문 사업은 매출이 하반기로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면서 수익성도 좋지 못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지연됐던 방산부문에서 수주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방산관련 일회성 손실이 상반기에 종료된 것으로 보여 하반기 방산부문 수익성은 다시 평균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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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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