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13년 만에 무대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재회했다.
9일 소속사 엔라이브 공식 SNS에는 “13년 만에 무대에서 다시 만난 조수미 선배님, 불후의 명곡”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에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KBS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한 임태경이 각별한 인연이 있는 조수미를 만나 백스테이지에서 기념 촬영한 것으로 두 사람의 훈훈하고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다.
임태경에게 조수미와의 인연은 뜻 깊다. 임태경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전야제에서 조수미와 협연을 펼친 것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시작해 이후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최고의 스타 자리까지 올라섰기 때문.
두 사람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불후의 명곡’ 조수미편은 오는 10월 3일 임태경을 비롯해 김종서, 박기영, 손준호, 송소희, 폴 포츠, 알리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발라드 넘버 ‘그대의 계절’을 발표한 임태경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임태경 전국 투어 콘서트 -그대의 계절’ 서울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31일 대구(영남대 천마아트센터), 11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등으로 투어를 이어간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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