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최근 다음카카오(035720)의 견조한 주가흐름은 다양한 신규서비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카카오택시의 흥행을 시작으로 고급택시를 10월 중 론할 예정이고 공식화되지는 않았으나 대리운전의 론칭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

그러나 신규서비스 외에도 기존 사업부문의 펀더멘털도 느리지만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긍정적이다.

2분기를 저점으로 게임부문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광고부문도 광고주 계정통합이 마무리되면서 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3분기 이후 게임부문의 매출감소 우려는 일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3분기 카카오게임들의 평균랭킹이 상위권 기준 소폭 상승했고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신규게임라인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플레이 매출기준 상위 5위권 이내 2개의 카카오게임 순위는 3분기 평균 3.96등에서 3분기 현재 3.6등까지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등위별 가중치를 고려한 평균매출지표도 2분기 4.38에서 3분기 12% 수준 개선된 4.9를 기록하고 있다.

5위권 이내의 수치라는 점에서 오차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나 2분기대비 3분기 추세적인 개선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재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부분도 주목해야 한다.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출시한 프렌즈팝 for Kakao의 성과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고 선데이토즈와 제휴해 연말 맞고류의 보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RPG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며 40대 이상의 유저가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카카오게임하기의 특성에 잘 맞는 보드게임 강화는 게임부문의 펀더멘털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부문도 최근 광고주계정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영업효율성과 광고성과가 개선될 전망이다.

카카오와 다음의 광고주 계정통합에 따라 광고주는 보다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게 된 만큼 광고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샵검색, 카카오채널, 카카오TV도 트래픽 증가와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광고매출에 기여할 것이다. 4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신규 O2O 서비스도 다양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고도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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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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