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전면 시행이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대가 ‘뮤지컬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 분야의 재능 육성과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한 뒷받침에 나선다.
부산대(총장 김기섭)은 8일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뮤지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8주간 뮤지컬 관련 율동 연습, 연기 및 성악 지도와 뮤지컬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지원사업’의 학교교육정상화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부산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중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자신의 재능을 키움과 동시에 문화·예술 감성 함양 및 발표력, 자신감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올해 부산시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111개 중학교 중 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교당 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시행하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학생 70여 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대 ‘뮤지컬 프로그램’은 김정권 부산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와 크리스토퍼 템포렐리(Christopher Temporelli)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가 전반적인 뮤지컬 교육을 직접 맡기로 했다.
부산대는 이외에도 전문적인 진로탐색 특강단을 구성해 중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PNU 찾아가는 진로진학 특강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영 부산대 입학본부장은 “2013년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지난해부터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가 확대됨에 따라 이 제도를 지원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한 전문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교육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진로 특강 및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 위주였던 것과 달리, 소규모 학생 대상의 질적 심화 프로그램으로 운영코자 뮤지컬 프로그램 개설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란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 위주의 수업이나 직업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