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유통업계의 큰손으로 자리잡은 웨딩유커를 겨냥해 이마트, 조선호텔 등 신세계 전 그룹사와 협력해 그룹차원의 두번째 요우커 마케팅을 펼친다.

신세계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결혼을 앞둔 웨딩요우커 2쌍을 직접 초청해 백화점, 이마트, 호텔 등 신세계 그룹의 유통시설에서 예물쇼핑 및 한국식 웨딩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신세계 웨딩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 팸투어는 예비 신혼부부의 특성에 맞게 VVIP급 일정으로 진행되며 신세계백화점, SI 명품로드숍 등의 예물쇼핑 뿐만 아니라 최고급 웨딩촬영 패키지가 포함된 한국 웨딩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유커들과 함께 본관, 조선호텔,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실내촬영을 진행한다. 모든 촬영은 과거 전지현, 권상우, 이선균 등 다수의 톱스타 웨딩화보를 촬영하며 중국내 웨딩유커들에게도 잘 알려진 김보하 사진작가가 촬영한다.

숙박시설도조선호텔에서 준 스위트급인 주니어 스위트룸을 지원하고 웨딩 패키지 서비스를 적용해 최고급 로맨틱 만찬 및 리무진 서비스 등 각종 웨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일 백화점, 청담동 SI 명품로드숍 쇼핑투어 시에는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인 직원이 직접 응대하며 쇼핑 도우미 역할 이외 신세계 그룹과 각 계열사의 특징 등을 설명하며 신세계 그룹 알리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12일 이마트타운, 아울렛 투어의 경우에도 각 사 직원들이 직접 쇼핑 가이드를 통해 혼수품 구매에 필요한 부분을 도울 예정이다.

여기에 왕복항공권, 최고급 숙·식, 리무진 가이드를 비롯해 약 300만원의 개인 쇼핑지원금도 지급하는 등인당 약 1500만원에 달하는 팸투어 모든 비용을 신세계 그룹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팸투어’에 참가하는 2쌍의 웨딩유커들은 중국 선양과 텐진에 거주하는 20대 후반의 상류층 선남선녀 커플로서 베이징과 상해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추천받은 다수의 커플 중 엄선해 선정했다.

또한 4박 5일동안 신세계 그룹의 주요 유통벨트의 체험기 및 모든 일정은 중국 현지 홍보대행사를 통해 한류관련 사이트 및 웨이보, 파워블로그 등에 신세계 그룹을 홍보하는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그룹차원의 유커 마케팅을 온라인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오프라인으로도 적극 확대하여 오는 17일에는 중국 현지 VVIP 프라이빗 초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초대회는 광저우 최고급 호텔인 ‘포시즌 호텔’에서 한국을 방문예정인 현지 VVIP고객들을 초청해 미스터앤미세스 이태리, 피에르 아르디 등 한국내에서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브랜드의 미니 패션쇼를 펼쳐 신세계만의 차별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한국문화 관광대전’에도 참여한다.

이번 ‘신세계 웨딩 팸투어’를 단일 행사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오는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경품행사로 다시 한번 진행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웨이보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선정하고 당첨된 예비부부들에게는 10월말에 동일한 팸투어를 다시한번 진행하며 웨딩유커 잡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는 “최근 3~4년동안 요우커 열풍이 이어지며 요우커 마케팅도 다수를 겨냥한 대중 마케팅과 함께 세분화된 특정대상을 정해 공략하는 타겟 마케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며 “특히 최근에 한국식 웨딩서비스를 받기위해 한국을 찾는 ‘웨딩유커’들이 백화점 매출의 큰손으로 떠오르는 만큼 이후에도 그룹 계열사들과 연계하여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해 백화점에서 시작된 요우커 열풍을 그룹 전반으로 이어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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