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웃도어·스포츠 그룹 K2코리아는 유러피언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Dynafit)과 국내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는 K2코리아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2017년부터 국내 시장에 다이나핏의 제품 생산과 유통을 전개한다.

정영훈 K2코리아 대표와 베네딕트봄 다이나핏 대표가 K2코리아 본사에서 다이나핏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2코리아 제공)

1965년 오스트리아에서 전문 스키용품 공급자로 시작한 다이나핏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스키부츠를 제작·판매하는 브랜드다. 스키투어링 분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바인딩, 스키폴대, 스키복 등을 통해 한층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03년 오버알프그룹이 다이나핏을 인수했으며 현재 다이나핏의 본사는 독일 뭔헨에 위치하고 있다.

K2코리아는 지난 2006년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EIDER)’를 인수해 국내에서 성공리에 안착시켰으며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하이테크 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2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두 개 이상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기업은 K2코리아가 유일무이하다”며 “국내에 다이나핏의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알리고 국내 아웃도어·스포츠 문화를 리딩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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