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정치연합이 4일 박수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국경제에 저성장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국경제에 저성장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고 3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며 “GNI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4년 6개월만으로 국민의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가계부채는 지난 2분기에도 매월 10조원씩 빠르게 증가했다”며 “금리인하 정책과 부동산 규제완화로 1130조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원내대변인은 “우리 경제가 제 2의 성장시대를 맞으려면 소득증대와 소비 진작을 통한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야 한다”며 “이미 재벌, 대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성장은 한계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재벌,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경제생태계에서 새로운 경제 활력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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