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방송과 강연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개그맨 출신 방송인 겸 교수 권영찬은 각별한 가족사랑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내는 권영찬이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시기 곁을 한결 같이 지켜냈으며, 슬하의 큰 아들과 작은 아들은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사리 얻은 아이들이다. 이 때문에 권영찬에게 가족은 늘 애틋한 대상이다.

권영찬은 스케줄이 아무리 바빠도 매 주말이면 이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때론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해 감동의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한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힐링이 되는 휴테크 강연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 만의 비밀스런 장소를 공개했다.

권영찬은 주말이나 휴일에 어머니와 장인, 장모님 그리고 5살, 2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통한 휴식을 즐긴다. 워낙 바쁘다 보니 거리가 먼 여행지보다는 서울 근교의 여행지를 더 선호한다.

바쁜 권영찬이 가족을 위해 함께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로 꼽는 곳은 서울에 인접한 인천이다. 그리고 그가 선호하는 숙소는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 센트럴프라자호텔이다.

아직 어린 두 아들이 있는 그가 이 호텔을 이용하는 데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 이 호텔 15층에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이벤트 객실로 ‘키즈킹덤 룸’ 때문이다. 이 객실에는 대형 동물 인형들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어 문을 연 아이들의 입에서는 즐거운 탄성이 새어 나온다. 이런 모습에 아빠인 권영찬은 마냥 흐뭇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 여기에 덤으로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고나면 아이들과의 부산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부부를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와인 한 잔 기울이며 조용히 정담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그에게는 대중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가족과의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서다.

권영찬이 가끔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현장체험 삼아 들르는 곳은 김포에 위치한 피싱파크 ‘진산각’이다. 이 곳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명소가 된 장소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을 비롯해 동물 먹이주기와 미로 찾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가을을 대비해 준비한 허수아비 체험전이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이 곳에는 체험 후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메기와 송어 요리(탕, 회 등), 닭백숙, 어린이 떡갈비 세트 등을 메뉴로 하는 식당도 운영되고 있다. 권영찬은 ‘가족들과 체험과 맛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

끝으로 권영찬이 가족들과 종종 찾는 맛집으로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 있는 작은 식당인 ‘우콩이랑 우쭉이’(舊 국대장)다. 이 식당은 우삼겹에 콩나물, 김치와 함께 매콤한 소스를 넣어 구워 먹는 ‘우삼겹콩나물구이’(우콩이)와 ‘우삼겹과 쭈꾸미콩나물구이’(우쭉이)가 메뉴로 잘 알려진 맛집이다. 매운걸 잘 못먹는 아이들에게는 우삼겹에 곰탕국물이 제격이란다.

한편 권영찬은 ‘일과 가정의 균형’, ‘아이와 잘 놀아주는 아빠가 일도 잘해’, ‘가족과 놀아주세요. 다음이 아닌 지금’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기업과 공기관에서 휴테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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