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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옥빈이 생애 첫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2일 김옥빈 측에 따르면 충무로의 독보적인 20대 여배우 김옥빈이 오는 10일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막되는 ‘제9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에 영화사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매거진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본선 진출작 25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9회째를 맞는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그 동안 감독 민규동, 변영주, 정지우, 배우 이정현, 임수정, 작가 정이현 등 영화에 대한 넓고 깊은 안목을 가진 심사위원들이 거쳐가며 ​촌철살인의 매력을 갖춘 국내 유수 단편영화들을 발굴해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단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김옥빈은 공포영화 ‘여고괴담’을 시작으로 ‘박쥐’, ‘다세포소녀’, ‘여배우들’ 등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박쥐’로 ‘제42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김옥빈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될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개막과 함께 ‘단편 경쟁 섹션’을 통해 극장에서 일주일간 상영되게 되며, 폐막식은 오는 16일 개막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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