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웬수와 이별하기’ 포스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마치 우리집 내 얘기와도 같은 공감연극 ‘웬수와 이별하기’가 앙코르 공연으로 2일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에서 막을 올린다.

서울시와 한국소극장협회가 후원해 오는 20일까지 공연될 극단 디딤돌의 창작 연극 ‘웬수와 이별하기’는 아버지 임태평(임대일 분)과 딸 임춘애(조수정 분)를 등장시키는 2인극으로 철부지 아빠와 웬수같은 딸의 관계 개선이라는 이야기를 통해 소중한 가족의 가치를 기본적으로 다뤄낸다.

특히 소통이 잘 안되는 엉뚱한 아빠와 딸이 서로를 알아가며 친해지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유쾌한 웃음부터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뜨거운 눈물은 행복한 가족이라는 로망을 건드리며 객석에 묵직한 감동을 전해준다.

극 속 부녀의 모습은 흔한 보통 가정의 일상저인 모습과 많이 닮아 있어 부녀가 사이에 놓인 난제를 맞대 풀어가며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폭풍 공감하게 만들 예정이다.

배우들이 존경하는 배우로 꼽히는 임대일은 연극 ‘웬수와 이별하기’에서 또 한 번의 변신과 그 만이 할 수 있는 명품연기로 관객들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여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게 만들고 있다.

한편 연극 ‘웬수와 이별하기’는 오늘(2일) 오후 8시 앙코르 첫 공연에 들어간다. 이 연극은 20일까지 평일(화, 수, 목,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관객들과 만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티켓 예매는 온라인 티켓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가격 3만 원(주중 평일 50% 할인가 적용 1만 5000원)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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