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삼성(대표 프랑수아 프로보)은 8월 총 1만 57대(내수 6201대, 수출 3856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지만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8월 내수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30.8%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로 총 2119대가 판매돼,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월 2000대 이상 꾸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연이은 경쟁 모델 출시로 뜨거워진 소형 SUV 시장에서 QM3는 탁월한 연비 효율과 검증된 주행성능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1~7월 누적 판매 통계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 세단 모델 총 29종 중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증가를 이룬 오직 단 두 모델인 ‘SM7 Nova’ 및 ‘SM5 Nova’는 각각 675대와 1623대의 월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환형 LPG 탱크 도넛 장착으로 실용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M7 Nova LPe’가 출시 첫 달 404대를 판매하며 SM7의 전월대비 83.9%, 전년 동월대비 192.2%의 높은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8월 수출 실적은 수출 물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닛산 로그 모델이 연식 변경으로 생산 시기가 조정되면서 전체 물량이 총 3856대로 기존 수출 물량과 비교해 일시적인 감소를 나타냈다.

참고로 2019년까지 연간 8만대의 북미지역 수출용 로그 생산을 확보한 르노삼성은 생산 품질을 인정받아 올 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다.

한편 르노삼성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발맞춰 0.5% 초 저리 할부를 비롯해, 오래도록 신차 가치를 보장하는 ‘밸류박스’, ‘QM3 꽃단장 프로젝트’ 등 차량 구매 유발 효과를 높이기 위한 풍성한 9월 판매 조건을 선보였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