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다음 달 4일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구구’를 시중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치료제 ‘구구’와 ‘팔팔’. (한미약품)

구구(타다라필)는 음경의 혈류량을 조절해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전문의약품으로, 복용 후 약효가 24~36시간까지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매일 복용하는 5mg을 비롯해 10mg, 20mg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일반 정제와 물 없이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정 등 2가지 제형을 선보인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5월 발매한 이후 발기부전치료제 처방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팔팔(실데나필)과의 시리즈 전략을 통해 구구를 또 하나의 팔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구구는 숫자 99 또는 한자음 久(오랠 구)와의 연상작용을 활용한 제품명으로 팔팔과의 연음효과를 통해 ‘99세까지 팔팔하게’(99팔팔), ‘오래오래 팔팔하게’(久久팔팔) 등으로 해석되는데 한미약품은 이를 건강하고 행복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구구팔팔 헬스케어 캠페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포장 디자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중심의 배치와 고급스러운 네이비톤 컬러를 도입함으로써 팔팔, 구구로 이어지는 발기부전치료제 제품 라인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경제적인 약값의 팔팔 출시를 통해 가짜 치료제 퇴치에 앞장서면서 국내 발기부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며 “팔팔을 통해 쌓은 신뢰가 구구를 통해 확장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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