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추석 배송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 한다.

이 서비스는 ▲신선식품 냉장 배송 강화 ▲안심 배송 확대 ▲고객 편의 증대 등 추석 선물세트의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

현대백화점은 정육·청과 등 변질되기 쉬운 신선식품에 대한 냉장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냉장· 냉동 탑차를 전년보다 10%가량 늘려 총 8000여대를 마련했다.

또 정육세트 배송시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일부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쿨러백(Cooler Bag) 및 항균밀폐용기’ 포장 시스템을 전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 포장 시스템은 특별 제작한 포장 용기를 통해 상온에서도 2~3시간 가량 신선함을 유지시켜주고, 배송간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의 발생을 99%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성 고객들이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배송 업무가 주된 업무인 물류센터의 경우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린 3500명을 선발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을 20대~40대 주부 및 학생 등 여성 인력을 중심으로 배치하는 한편 선물 수령시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현관에서 1m 이상 물러나 대기하는 ‘한걸음 뒤로 서비스’도 선보인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선물 배송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정육, 굴비 등 신선식품은 고객이 원할 경우 ‘야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낮 시간 동안 집을 비우고 다른 곳에 상품을 맡겨두기 힘들 경우 서울지역에 한해 고객요청에 따라 18시부터 23시 사이에 선물상품을 배송한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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