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송협 기자 = 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부동산 무료 강좌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생을 비롯해 주부, 직장인 등 현재 또는 미래의 수요자들이 직접 나서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매주 화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는 무료 특강에는 55~60명의 수강생들이 부동산교육을 받기 위해 몰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있는 부동산써브 무료특강에는 ‘2009년 세테크 전략(세무법인 창조 유치균), 재개발 투자전략(한국재개발투자연구소 김학주), 소규모 건축을 위한 가설계(이루건축사사무소 구민회)등이 참석해 강의를 진행했다.
부동산써브는 오는 4월에는 부동산창업, 부동산 등기, 토지시장 투자방향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부동산써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이와함께 경기불황에 따른 실직, 퇴직이 급증하면서 실.퇴직자들을 위한 무료 부동산 강좌 역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서울 사이버대학에서는 경기침체로 실직, 퇴직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재취업 등을 지원키 위해 오는 4월부터 무료 부동산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New Challenge(새로운 도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부동산 실무기초에서는 한국 부동산시장의 트렌드, 해외부동산, 실무(매매,임대차,공법 등)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저렴한 비용으로 부동산을 배우고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도 각광받고 있다.
한국 사이버평생교육원은 부자되기 추천강좌에 부동산투자론을 편성, 부동산시장의 수요와 공급, 가격, 투자위험 등의 전문이론과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11일~8월23일까지이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3학점을 인정한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국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비용절감을 위해 고액의 유료교육보다 비용 부담이 없는 무료강좌를 선호하고 있고 특히 무료교육임에도 수준높은 교육내용과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이어“하지만 다양한 강의를 접하면서 교육내용을 무조건 맹신하기 보다 수강생 스스로 시장을 넓히는 안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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