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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유범 기자 = 전국의 4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락폭은 다소 둔화됐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35% 하락하며 지난 해 11월 이후 4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 1.44% 하락한 것을 비롯해 12월 2.72%, 1월 0.75%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둔화된 모습이다.

시도별로는 서울(-0.43%), 인천(-0.39%), 경기(-0.44%) 등 수도권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하락했다.

전국 249개 시ㆍ군ㆍ구 중에서 울산 울주, 전남 무안, 울산 동구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경기 양주는 1.04%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경북 경산(-0.99%), 전북 군산(-0.90%), 수원 장안구(-0.68%), 서울 중구(-0.67%)도 비교적 많이 하락했다.

국토해양부는 땅값 하락의 원인을 전반적인 경기침체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6만4천134필지, 1억7천871만㎡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는 13.8%, 면적은 3.4% 각각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이 57.1%나 뚝 떨어졌고 지목별로는 공장용지(-42.4%)와 대지(-19.4%)의 거래가 많이 줄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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