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머크는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가 지난 27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가 주최한 2015 하반기 경제 전망 행사에서 국내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주요 독일 기업들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경제 전망 및 업계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계획된 이번 행사에서 롤프 슈스터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이 국내 및 해외 정책에 대해 알렉산더 히어슐레 독일무역투자진흥청 한국사무소장이 한국과 다양한 산업의 경제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또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로후스 베그만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즈 사장, 신우성 한국 바스프 회장, 한국 로버트 보쉬의 프랑크 맥, 에드먼드 셰퍼 서비스플랜코리아 대표가 참석, 각사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그룬트 대표는 “오늘날 많은 제품은 많은 기업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진다”며 “폭스바겐, 현대, 포드 등 자동차 회사만 해도 현지 기업이 30%를 담당하고 남은 70%는 글로벌 기업을 통해 조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독일이나 한국은 천연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최종 제품을 만들려면 외부에서 조달해 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매우 중요하다”며 “협력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낼 수는 없고 머크가 생산공장과 R&D 연구소를 한국에 2개씩 두고 있는 이유도 현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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