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이노텍(011070)의 3분기 매출액은 1조 5922억원(YoY -4%, QoQ +10%), 영업이익은 721억원(YoY -30%, QoQ +47%)으로 전망된다.

LED사업부의 적자폭이 전분기대비 100억원 정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감가상각비 축소가 반영되기 때문.

카메라모듈도 북미거래선향 신모델의 카메라 화소수가 기존 800만에서 1200만으로 상향돼 평균판매단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장부품 사업부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이유는 전모델이 대형화면 선택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것에 대한 역기저다”며 “전작이 대형화면을 선택하면서 구모델 사용자들의 교체주기를 앞당겼고 대형화면을 선호해 안드로이드로 이탈했던 고객을 복귀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전작의 판매량을 초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망되지만 평균판매단가의 상승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추정된다”며 “신규 진입한 경쟁업체가 빠른 시일 안에 수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1408억원으로 카메라모듈 효과로 인해 상반기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록호 애널리스트는 “IT업종 내에서 상반기대비 실적모멘텀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가능하다”며 “중장기 성장동력인 차량부품의 2015년 수주계획 2조5000억원에서 상반기에만 1조4000억원을 달성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제품도 기존의 모터, 센서에서 확대돼 LED, 카메라, 통신모듈 등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 비중이 50%에 달하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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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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